고양이

About The Cat

고양이 1마리 1마리, 혼자 생활하는 동물

무리생활하는 개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리더에 복종하는 동물로서, 주인을 절대적인 리더로 인식하고 충성을 다합니다.
한편, 단독 행동의 습성을 지닌 고양이는 지도자를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에,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없습니다.
고양이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을 혼자서 수행합니다.
고양이는 프라이드가 높고, 자기 페이스대로 움직이는 기분파입니다. 또한, 고양이는 독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강요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훈련시키려는 행동은 서로간에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고양이와 잘 지내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모습을 잘 관찰하여야하며, 마음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력권을 소중히 하는...

사자 이외의 고양잇과 동물은 평소 혼자 영역를 만들고 그 유지 관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면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것입니다. 
자기만의 영역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음식이나 물을 확보, 발정기에 이성을 만나 육아하는 데 필수적인 공간입니다.
도둑고양이와 길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과도 세력권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매일 돌아보고 자신의 세력권을 점검해야 합니다. 
완전 실내 사육의 고양이는 집안이 완전 자기세력권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세력권은 넓이가 아니라 질이 중요시됩니다. 
좁은 실내에서도 영역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고양이는 만족하고 생활해 나갑니다.
또 다른 고양이에게 자기의 영역를 선언하기 위해 자신의 체취를 즉, 표시 행동을 실시합니다. 
손톱으로 여기저기 스크래치를 내는것도 고양이한테는 중요한 영역표시 행동의 하나입니다.  
단순히 손톱자국을 낼 뿐만 아니라 앞발의 뒤쪽 패드에서 페로몬이 분비해서 영역표시를 합니다.  
외부로부터 방어가 약한 지점에는, 일부러 눈에 띄게 오줌, 똥을 곳곳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자면서 지내다​

고양이는 아주 잘 자는 동물입니다. 
성묘는 1일 15~16시간, 고령 고양이는 20시간정도 잠을 청합니다. 
일반 육식동물보다 피지컬이 많이 딸리는 고양이들은, 먹이를 붙잡으면 높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지만, 다음에 또 언제 먹이를 잡을 수 있는지 모르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야생시절에 한번 먹으면 될 수 있는대로 움직이지 않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적응했습니다. 
고양이는 야행성이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주로 새벽과 저녁입니다. 
야생에서는 이 시간대가 사냥 성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