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2. 고양이사료 일상글
제목 : 고양이 사료 종류와 고르는 방법
반려묘를 기르는 분들이 크게 고민을 하는 부분이 바로 고양이 사료입니다.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고양이의 경우 개별 개체의 특성도 뚜렷하고 독특해서 보호자분들이 맞추어 가기 어려움이 많은데요.
작은 놀잇감 같은 것부터 시작을 해서 잠자리, 휴식공간, 먹이까지도 천차만별이라 서로가 익숙해지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는 합니다.
특히나 반려묘 사료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영양과 배변 상태에 따른 조치 까지 포함돼야 해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소중한 반려동물이 먹어야 하는 사료, 그 종류와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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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죠. 고양이는 체내에서 생성하지 못하는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먹이를 통해서 이를 채워줘야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비타민 A와 비타민 K가 이에 해당되는데 사람은 야채를 섭취해 영양소를 비타민으로 바꿀 수 있지만 고양이는 이런 작용을 하지 못하는데요.
때문에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체내 생성을 하지 못하는 성분들이 포함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도 필수적으로 섭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료에 함유되는 단백질 함량도 눈여겨봐야 하는데요.
성묘 기준으로 26% 이상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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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양소 포함 여부가 중요한 고양이 사료,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이 경우 이러한 영양을 포함해 만들어지기에 영양소를 가지고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형태에 따라 건식사료와 습식사료로 구분을 하고 있는데요.
건식사료의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알갱이 형태의 사료입니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은 충분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제품 없이 건식 사료로도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죠.
하지만 건식 제품은 수분함량이 적기 때문에필수적으로 충분하고도 신선한 물을 공급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건식 사료의 장점은 보관이 용이하고 보호자가 관리하기도 쉽다는 점인데요. 아침에 급여를 하면 저녁까지도 유지가 가능하며 고양이 스스로 자율 급식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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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습식사료의 경우에는 먹이 내 70~80%의 수분을 포함하는 사료입니다.
흔히 반려묘를 기르는 보호자들을 캔따개라는 말로 표현하곤 하는데 이 습식사료가 보통 캔 형태로 제작되며 고양이들이 매우 높은 확률로 선호하는 먹이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수분 섭취가 적거나 비뇨기계 질환이 있는 고양이들에게 보다 적합한데요.
문제는 가격이 비싸고 한번 개봉하게 되면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번 급여를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 그 맛과 색에 변화가 오기도 하고 때론 보관 상태에 따라서 상하거나 부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습식사료 특성상 고양이 치아에 잔여물이 끼는 경우도 적지 않아 급여 후 양치를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 사료 건식과 습식, 어떤것이 더 좋고 어떤것이 더 나쁘다 하기엔 어렵고 고양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게 혼용하여 급여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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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중한 반려묘, 어떤 사료를 선택해야 할까요?
먼저 고양이는 성장 단계에 따라서 필요한 영양소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장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즉 성장 단계에 따라 사료도 나누어 급여를 해야 하는 셈인데요.
앞서 이야기 드렸다 싶이 성묘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26% 이상의 제품이 필요한데 새끼 고양이의 경우 성장을 위해 성묘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합니다.
때문에 최소 30~40%의 단백질을 함유하는 사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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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태어난 초반에는 어미 젓을 먹으며 성장하는데요.
어미 고양이가 없는 경우 우유를 통해 급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점은 사람이 먹는 우유가 아닌 새끼 고양이용 우유를 따로 준비해야 하고 온도 또한 어미 고양이 체온에 맞추어 38~40도 사이로 중탕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의 4~6시간 주기로 급여를 하는데 스스로 먹이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양이 전용 젖병을 이용하여 사람의 도움으로 급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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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금 성장을 하게 되면 본격적인 사료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건식 사료를 접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습식사료 물에 불린 건식사료를 통해서 급여를 하게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유식을 먹는 셈인데요.
실제 고양이 전용 이유식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유치가 자라나기 시작하면 주변 사물을 물고 뜯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건식사료를 사용하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새끼 고양이용 건사료를 급여하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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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묘의 경우도 사료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때는 식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영양 상태 또한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시니어용 사료로 바꾸어 주고 부드러운 건사료나 습식 사료를 통해 입맛을 돋우어 주는 것이 좋은데요.
노화가 진행되면 치아에도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반려묘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당한 사료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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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보호자 입장에서는 좋은 것만 주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마음이 꼭 내 마음 같지는 않기 때문에 먹이를 가지고 생기는 트러블이나 고민도 적지 않을 테죠.
물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사료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어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료 선택에 앞서서 반려묘 개별 개체의 기호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소중한 고양이와 오래도록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장단계에 따른 영양이 올바른 제품을 골라서 챙겨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